하코네 등산철도로 되돌아본다. 과거의 하코네로 시간 여행 체험

2019.02.19

하코네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하코네 등산철도는 2018년에 창업 1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쇼와(1926~1989년) 중기의 하코네유모토역 과 복고풍 가득한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소개합니다. 당시의 사진과 현재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하코네 등산철도의 역사를 되돌아봅시다.

하코네유모토역의 지금과 옛날

위의 사진은 현재의 하코네유모토역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오다큐 전철의 차량이 오다와라~하코네유모토역 간의 노선 연장을 시작한 1950년 당시의 하코네유모토역입니다. 철도의 디자인이나 플랫폼의 넓이가 전혀 다르네요. 현재의 하코네유모토역은 물품 보관함이나 운송 서비스, 매점 및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어 하코네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매우 편리한 역이 되었습니다.

전기철도의 등장

사진은 하코네 등산철도의 전신인 ‘오다와라 전기철도’를 개업한 1900년의 것입니다. 오다와라시 사카와의 소나무 숲을 전기철도가 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기모노를 입고 있습니다. 말이 철로 위의 차량을 끄는 “마차철도”가 주류를 이루던 당시, 전기철도의 등장은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것이었습니다. 하코네 지방에 근대 문화를 가져온 중요한 일이었다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두 번째의 케이블카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는 1921년에 시모고라(현재의 고라)-가미고라(현재의 소운잔) 사이에서 개통되었습니다. 그 후에 관동 대지진과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2번에 걸쳐 장기적으로 운행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는 하코네 골든 코스의 교통수단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통 당시(아래)의 케이블카는 문과 창문이 없는 오픈 데크 형태로 우등 열차와 보통 열차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현재의 케이블카(위)는 스위스에서 도입했으며 관광 노선에 어울리는 커다란 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코네 고라 공원의 지금과 옛날

하코네 등산철도와 인연이 깊은 하코네 고라 공원의 현재(위)와 개원 당시의 모습(아래)입니다. 분수의 형태는 다르지만 당시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코네 고라 공원은 1914년에 개원하여 하코네 등산철도의 종점인 고라역 주변지역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분수 연못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는 토지분할 구성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현재 ‘하코네 고라공원 공예관’이 있는 장소는 개원 당시 수영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개통 당시부터 변하지 않은 스위치백

하코네 등산 전차의 명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위치백 방식. 산의 경사면을 올라가기 위해 차량을 전후로 이동시키면서 지그재그로 나아가는 이 방식은 개통 당시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처음 그대로 데야마 신호장과 오히라다이역, 가미오히라다이 신호장의 3곳에서 스위치백이 이루어집니다. 사진은 현재의 가미오히라다이 신호장에서의 스위치백 모습과 개통 당시에 데야마 신호장에서 이루어진 스위치백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스위치백은 차량의 진행 방향이 반대로 바뀌기 때문에 운전사와 차장이 바뀌는 것도 특징입니다.

하야카와 교량의 지금과 옛날

캡션: 사진 제공: 시모다구미 ‘하야카와 교량’의 현재(위)와 건설 당시의 모습(아래)입니다. 하코네 등산철도를 개통하기에 앞서 가장 어려움을 겪은 것이 이 ‘하야카와 교량’의 가설 공사였습니다. 가을이 되면 주위의 산이 단풍으로 붉게 물드는 통칭 ‘데야마 철교’는 가설 시 강바닥에서 가설부까지 43m에 이르러, 발판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건설 중의 사진은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철교에 올라가서 촬영한 것으로 발판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하야카와 교량’은 현재도 하코네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018년 5월 25일 시점의 정보입니다.